12/17 아마도이자람 밴드 콘서트

라인 정리 전 세팅만 다 되어있는 모습

 

문화정원아트홀에서 열린 아마도이자람 밴드 콘서트 세팅,진행 크루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공연장도 작고 진행 사이즈도 크지 않은 편에 세팅들어가는 장비도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마이크를 빼고는 문화정원아트홀 장비를 주로 써서 콜시간도 좀 늦은 편이었다.

예상못한 이슈로 인해 무대 세팅과 악기세팅을 동시에 해내야 해서 순간 당황하기는 했지만, 할만했다. 

드럼 세트와 베이스,기타 앰프 가져다 놓고 어쿠스틱 마이크 연결 준비해놓고 드럼세트 마이킹 준비해놓고 기타 앰프들 마이킹 준비해놓고,

그렇게 세팅해놓는데 그래도 전체 다해서 1시간 3-40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악기세팅을 함께해야한다는 것을 좀 더 일찍 알았으면, 더 빨리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은 뒤로 하고 세팅때 아쉬운건 좀 더 디테일하게 라인을 깔기.. ? 혹은 준비하기 ? 정도? 라인을 그저 뭉텅이로 놓는게 아니라 스탠드에 하나하나 걸거나 밑에 바로 놓기.. ? 준비하기? 

콘솔 네이밍도 해놨었는데, 메인감독님이 공연장 패치가 뭐때문인지 꼬여있다고 다른 씬을 쓰셔서 내가 준비해놓은 인풋들은 날라갔지만, 그래도 뭐 리허설 시간이랑 공연들 다 안늦고 잘 해냈으니 다행.

내가 먼저 사부작사부작 하고 있던게 도움이 됬던, 앞으로도 현장은 조금 일찍일찍 다니자. 

이번 현장에서는 아, 나 혼자서도 세팅 운영 철수 다 가능하네..를 새삼 다시 깨달음... 

세팅 혼자 다했다고 얻어먹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