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온리 찾기 마인드세터 모닝루틴 5주차

 

 

모닝 루틴 5주차는 확실히 망해버렸다.

너무나 확실하게 망해버렸다.

 

월 화 수 는 잘 지켜냈고 글도 썼다,

목요일.. 부터 무너진 나의 루틴..

목요일은 내 웨딩촬영 날이었고

오빠가 있고 웨딩스튜디오가 있는 광주로 수요일 밤에 이동을 했다.

모닝루틴을 할 책을 들고 가지도 못했고,

따뜻한 차는 커녕.. 나의 집이 아니기에 행동하기가 힘들었다.

 

그때부터였나요 ,, 저의 루틴이 깨져 아침이 아닌 시간에 일어나진게...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 책도 없고 차도 없고 움직일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급하게 퍼블리라도 켜서 컬럼을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아침 따뜻한 커피, 차 가 나한테 좋았다는 것을

못하고 나서야 느끼며,, 웨딩촬영을 준비하며

목요일의 루틴은 날라가 버렸고,

 

웨딩 촬영 전 메이크업을 받고 촬영을 하러 갔다.

 

메이크업만 1시간..

촬영은 다 끝나니 6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익숙하지도 않은 드레스들에

잘 웃지못하는 나는 웃어야한다는 주문속에

볼과 광대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며 4시간을 보낸거 같다.

 

어려운 나의 웨촬을 끝내고

정신 없이 홀려보니

남자친구와 둘다 잘 못먹는 무한리필 소고기집에서 고기 두판밖에 못먹고

배터진다고 집에와서 쓰러져 자고

 

담날 눈을 뜨니 11시...

실화냐... 금요일도 그렇게 패스..

 

토요일은 그래도 아침에는 일어났는데 루틴은 할 새도 없이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는 오빠의 집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이리저리 왔다갔다

,,,

너무 많은 핑계거리 였다는 것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안다...

 

그러고 토요일 오후부터 오빠 친구분들과 함께 열심히 노느라

밤늦게 들어와 일어나자마자 감자탕 집에 가느라

또 루틴은 잊어먹어버렸다..

 

가만 두지 않겠어 나 자신,,

진짜 얼른 오빠 집 리모델링 끝나라..

루틴 최적화로 만들어놓을 테야..

아직은 남의 집이라 내 할일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쉬기만하는

오빠의 공간이지만

리모델링 하고 나면 우리의 공간이니까

나의 루틴을 적용시켜 줘야겠어..

 

꼭꼭!!

 

그런의미에서 인테리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

 

다시 6주차는 꼭 다시 제대로 돌아온다..

꼭꼭 제대로 잘 맞춰 지켜본다. 나의 리추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