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1228 광고촬영 미팅 및 촬영

이번에는 조연출로 일을 하고 왔다. 

25일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하는 불쌍한 프리랜서 인생..?

불쌍하진 않아. 내가 선택해서 하는 일이니까. 하지만, 뭐. 쉬는 날 인것보다는 뭐라도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일단 25일날 만나서 미팅을 하고 촬영에 필요한 사전 촬영을 진행했다. 

소품리스트를 정리하고 각자 업무분장을 새로하고, 예산과 씬별 정리를 마무리 하고 미팅 마무리~ 

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광고가 나와야 공개할 수 있으므로 오늘은 이정도만?

28일날은 완전 촬영 당일

아침 8시부터 시스템팀보다 먼저 오기 위해 나는 아침 5시반부터 일어나서 출발 ... ㅜㅜ 요즘 진짜.. 연말 아침 콜들이 많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한다는게 너무 힘든편... 

아침잠이 많은편이라.. 

잠을 자는게 아깝긴한데 잠을 버티지는 못하는... 그 사이에 짐들을 하나 둘 씩 챙기고.. 개중에 제일 무거웠던.. 생수.. 

생수.. 무거웠다... 

촬영현장!!

촬영현장은 언제나 신기방기

뭔가 아이돌 컨텐츠나 음악,예능 현장이랑

광고,연기 현장은 느낌이 확실히 많이 다른거 같다. 

조연출로서 스크립터도 하고 현장도 운영하고 정리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정신이 없기는 했지만, 새롭고 배우는게 많았던 촬영현장.

일촬표, 타임테이블,소품리스트,콘티,시놉 등 익숙하지 않던 자료들을 만들고 

그에 따른 것들에 읽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었던게 너무너무 감사한 현장이었다.